지역 내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 대상으로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와 질병 경험 등 조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0월 31일까지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 내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중랑구 보건소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하며 우편을 통해 가구통지서를 받은 표본가구에 방문해 조사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관련 문항이 45개 추가되어 코로나19 영향, 행동수칙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조사하며, 감염병 우려에 따라 신체계측(신장, 체중, 혈압)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전자조사표를 통해 흡연, 음주 등의 건강행태, 예방접종 여부, 질병 경험과 의료이용 경험 관련 문항 등을 조사하며 한 가구당 총 10분 ~ 15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와 더불어 구민의 건강을 돌보는 데 활용되는 귀중한 자료”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흡연율 20.1%로 2018년 대비 1.4% 감소했고, 월간 음주율은 57.4%로 2018년 대비 2.2% 감소하는 지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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