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연못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는 제1매립지 연탄재 적치장 20만평 규모에 야생초화원 단지조성을 올해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곳에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초류와  습지식물, 약용식물 등을 다양하게 심어 자생식물 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2002년부터 2011년 까지 매년 100만 그루씩 1000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며, 매립지 환경에 적응이 용이한 수목생산을 위해 양묘장을 조성, 묘목을 보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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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장은 2003년1월3일 부터 03년 8월26일 까지 교목류(대왕참나무, 꽃사과 등 4종), 관목류(조팝나무, 모란 등 10종), 지피류(비비추, 노루오줌 등 16종) 12,420주를 식재하였으며, 계속해서 매립지에 적응할 수 있는 수목들을 식재하여  매립지를 한국 최고의 자생 식물원을 만들 계획이다.
양묘장 옆에는 자연적으로  생태연못이 생겨 이곳에 매립지 관리공사에서 "2003 시민의 숲"을 조성하여 산책로를 만들어  소나무, 매자나무, 산벚나무 등을 식재하였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해 휴식공간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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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매립장은 완료되어 매립지 위에 산책로, 연못, 어린이놀이터,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을 하루 최대 1,8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체육공원"을 시설하여 대중적인 체육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리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드림파크(Dream Park)환경공원을 형성하여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 하기위해  학습과 놀이가 있는 거대한 환경 학습장, 그리고 자원화 단지를 통해 자체 에너지 순환체계를 갖는 자족형 공원,  생태관광 기능을 보유한 가족형 휴양공간, 환경 친화적인 국가 이미지를 대변할 상징 공간으로 만들어  혐오시설로 인식된 매립지의 이미지를 친환경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힘차게 밝혔다.


주민체육관


수도권 매립지에서 발생되고 있는 침출수는 일반 생활하수에 비해 최대 200배까지 높은 오염도(BOD기준)를 나타나는 악성 폐수지만 자체개발하여 특허 취득한 "생물순환식 침출수 처리기술"을 현장에 적응하여 수계오염의 주원인 물질인 암모니아성질소를 배출 수질 기준치 100 ppm 보다 10배 이상낮은 약 7 ~ 9 ppm 까지 완벽한 처리를 통해 배출하고 있고. 침출수 처리기술은 이미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이다.
공사는 앞으로 연구개발중인 "역삼투압 방식"을 이용하여 침출수처리를 현재보다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고 있다.


수질현황

침출수처리장 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매립지내로 흐르는 시천천을 통하여 바다로 유입 되는데 이곳 시천천에는 청동오리, 두루미, 고라니, 철새들이 서식하여 생활하고 가끔 너구리도 출현 한다고 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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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가스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9.98 MW로 매립지 관리공단 전력으로 사용 하고 있으며 발전소 설립하기 전에는 매월 2억원의 전력비용이 지출 하였으나 현재는 전력비용을 매립지 환경에 전액 투자 하고 있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총괄하여 50MW 매립 가스 발전소를 추진 중에 있으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30만 ~ 40만 가구(제주도+의왕시 규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매립지 내부와 주변지역에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매립지내 폐기물 자원화시설,공원,체육시설,묘목장,등의 관리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 3,4매립장이 마무리되면 해안가에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그리고 후진국 환경관련 공무원들에게 폐기물 기술 및 관리에 대한 연수 기회 제공을 하여 장기적 마케팅 활동을 수행 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로 도약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글 김재우 기자 / 사진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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