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극행정 사례 43건 발굴...우수사례 8건 최종 선정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데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8명을 선발했다.

시는 이번 상반기 선정을 위해 부서 및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43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실적검증 및 실무심사를 거쳐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에서 8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해서 이를 추진한 8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한 것이다.

선발 결과 ‘최우수’를 받은 1명은 방송통신6급 박광희 스마트시티추진과 주무관으로 블록체인 특구 지정 이후 블록체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서 4대 혁신사업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우수’를 받은 3명은 시와 9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간의 통합 안전점검 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책임행정을 구현한 시설6급 박성길 도로계획과 주무관, 보행자 안전강화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해서 부산시 교통안전 수준을 개선한 행정5급 조종규 공공교통정책과(현재 버스운영과) 사무관, 디지털 금융기업의 열악한 생태환경 기반을 조성해서 국비 확보와 청년일자리 제공 등 성과를 창출한 행정6급 박태광 서비스금융과(현재 인사과) 주무관 등이다.

‘장려’를 받은 4명은 전국 최초로 주택건설산업 관련 분야별 심의절차의 원스톱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신뢰받는 주택행정을 구현한 시설5급 하성태 주택정책과 사무관, 성수기 군 하계휴양소 운영으로 협소해진 서핑구역을 국방부와의 적극 협의로 대폭 확대하고 서핑 등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시설6급 최원호 해양레저관광과 주무관, IOT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예산절감과 기존 측량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설6급 송명수 토지정보과 주무관, 북항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시 주도 공공개발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시설6급 현지영 도시재생정책과 주무관 등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8명에게 부산시장 명의의 상장·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및 성과급 최고등급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 혜택 부여를 통해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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