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1월29일까지 임시수도기념관 특별전 운영
한국전쟁기 피란민들의 삶, 피란수도 부산 관련 사진자료 110여점 전시

2020년 특별전 ‘피란수도 부산 이야기’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8월19일부터 오는 11월29일까지 2020년 임시수도기념관 특별전시 ‘피란수도 부산 이야기’를 개최한다.

‘피란수도 부산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이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전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한 후에 관람일에 임시수도기념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및 1950년 8월18일 부산의 임시수도 지정 등 70주년을 기념해서 개최한다.

 

피란민촌 아이들 사진 <자료제공=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이 특별전을 피란수도 부산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진자료 110여점으로 구성해서 부산에서 고단한 삶을 견디면서도 희망을 이어 나간 피란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굳세어라 금순아 주제가 LP판 <자료제공=부산시>

전시구성은 이승만 대통령과 부산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부산으로의 피란과 피란민의 일상, 피란민이 만든 부산 음식 ‘밀면’, 피란민과 부산의 ‘산동네’, 피란 예술가들과 부산 등 총 5개 주제로 마련돼있다.


나동욱 부산임시수도기념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기에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부산의 모습과 그들의 고단했던 삶의 현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앞으로도 부산의 현대사를 지속적으로 조사‧연구해서 특별전 전시를 통해 이를 공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임시수도기념관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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