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간성읍 급수구역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간성배수지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2014년 7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8월에 착공해 간성읍 신안리 405번지 일원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기존 920㎥에서 1700㎥ 규모의 배수지 증설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 간성배수지 체류시간은 7.6시간이었으나 배수지의 유효용량은 급수구역의 계획 1일 최대급수량의 12시간분 이상을 표준으로 해야 한다는 상수도시설기준에 맞게 금번 공사로 배수지 시설용량을 증설해 체류시간을 13.4시간으로 늘렸다.

이에 군은 배수구역 내 용수 수요에 대처하고, 배수지 상류 부근 사고 발생 등 비상시에도 일정한 수량과 수압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급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시설을 합리적으로 증설했다”며  “효율적인 배수지 운영을 통해 상수도 비용 절감은 물론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수도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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