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과 공동 개최하는 국내 유일 청소년환경총회, ’기후위기와 펜데믹‘ 의제 선정

‘2020 UN청소년환경총회’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에코맘코리아>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올해로 8회째를 맞은 UN청소년환경총회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총회로 열린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총회인 ‘2020 UN청소년환경총회’는 온라인 총회로 개최되며,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대상으로 참가자를 8월23일까지 모집한다.

‘2020 UN청소년환경총회’는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공동주최로 열리며, 올해의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펜데믹(Climate Crisis and Pandemics)‘으로 정해졌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모의유엔총회를 경험하며 미래 에코리더인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오는 9월19일, 9월26일 두 차례로 나눠 공식 총회가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기에 올해는 청소년 대표단을 위한 사전프로그램이 강화됐다.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따라 모의유엔총회 방식 그대로 진행, 온라인 환경에 맞춰 6개 세부 위원회로 나눠 한국어, 영어로 운영된다.

청소년 대표단을 위한 Zoom 화상회의 리허설과 교육, 사전 미션 수행을 통한 자기주도역량 향상 교육(모의유엔 알아보기·환경주제 별 조사하기·에코라이프 실천 미션 등을 포함한 에코맘코리아, WFUNA 제작 미션지) 등이 사전 진행된다.

총회를 위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최재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UN청소년환경총회 조직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며, 청소년 대표단들에게 도움이 될 주제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주제강연은 ▷그린뉴딜과 기후행동-Frank Rijsberman(GGGI 사무총장) ▷생태계-이우균(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기후환경학과 교수) ▷녹색경제-정태용(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녹색소비-김익(스마트에코 대표)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총회로 진행되기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0 UN청소년환경총회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티셔츠, 공식 국가 명패, 공식 기념품, 공식워크북(Official workbook), 퀵 스타터 키트(Quick Starter Kit, 줌(Zoom)사용 안내서), 참가국 국기 이미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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