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7일 현 곽결호 환경부 차관을 신임 환경부 장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정찬용 인사수석은 총선출마로 사퇴한 한명숙 전 환경부 장관 후임으로 현 곽결호 차관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곽 신임장관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환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로 수질보전국, 환경정책국, 환경부 차관등을 역임한 만큼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가"라고 임명 배경을 들며 "곽 장관이 조직내외의 두터운 신임을 지니고 있고 환경분야 공직 경험을 통해 앞으로 환경관련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가정책의 추진에 힘을 싣게 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환경부 내에서 장관을 임명한 이번 인사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장수하는 장관으로 환경과 정책을 가꾸어 나가길 기대해본다.

글 이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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