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재래시장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강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대표이사 홍정화)과 지난 18일 협약을 체결하고 사강시장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부시장 집무실에서 최원택 부시장과 홍정화 조합대표이사를 비롯한 이병길 이사, 김혁배 산업경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7억원을 투입하여 아케이드사업과 주차장, 관광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하여 특화된 시장을 만들어갈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협약을 마친 최원택 부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을 우선하는 상가 상인들의 의식 전환이 절실하게 요청되며, 상인들이 변화에 대하여 기발한 아이템을 창조해내려는 사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강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상가번영을 위한 시장의 현대화와 상질서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지역경제담당은 사강시장이 제부도, 궁평리 등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가가 옛 명성을 되찾는 사강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각 점포를 현대 실정에 맞도록 간판을 정비함은 물론 상가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강시장만의 특화된 이벤트 개발, 온오프란인을 통한 홍보기법개발, 상인들이 우수시장을 견학하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육을 받음으로써 정보를 습득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밖에도 관내의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상가번영회를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으로 변경하여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도록 하고 상인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우선 서비스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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