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K-POP) 대표 아이돌 가수 갓세븐(GOT7)의 메인 보컬 ‘영재’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갓세븐은 2014년 미니 앨범 ‘갓 잇(Got it)?'으로 데뷔한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대표 박진영)소속 남성그룹이다. 최근 발매한 ’낫 바이 더 문(NOT BY THE MOON)'을 비롯해 ‘딱 좋아’, '니가 하면’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갓세븐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영재는 생명나눔 서약 홍보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손님’을 통해 기증서약에 동참했다. 갓세븐 영재는 “장기기증은 한 사람에게 축복과 행복이 될 수 있는 일이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며 기증 서약 소감을 전했다.

운전면허증 하단 희망의씨앗 기재 이미지

또한 “평소 장기기증 서약을 하게 되면 운전면허증 하단에 나오는 ‘희망의 씨앗’모양의 표시가 멋있어 보였고 기증 서약을 함으로써 본인 또한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는 소아 난치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E.D.M(Every Dream Matters)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소속사의 선한 영향력으로 소속 가수 갓세븐 영재 또한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나눔 기증서약 동참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갓세븐 영재의 영상은 2020년 8월21일(금)에 보건복지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중인 ‘광희·조수빈의 나눔방손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450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했지만 이식대기자 4만 253명에 비해서 기증자는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뇌사 장기기증자도 부족하지만 특히 인체조직의 경우 기증자가 매우 부족해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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