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6일 환경부 차관에 김대중 정부의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낸 박선숙씨(44)를 임명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박선숙 신임 환경부 차관은 참여정부 최초의 여성 차관으로 시민단체와 정당 활동,청와대 근무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실에 입각한 균형감각을 갖추고 관련기관과의 조정및 협의가 특히 많은 환경부 업무를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 차관은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차분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업무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선숙 환경부 차관의 약력
△1960년 경기 포천 생 △창문여고, 세종대 역사학과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대통령 비서실 공보기획비서관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 겸 공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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