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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야생생태동물원이 과천 서울대공원에 조성된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7일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최초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 고유의 야생토종동물을 서식지 환경에 가깝도록 별도로 전시·사육하는 한국 토종야생생태동물원 기공식을 가졌다.

환경부장관과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을 비롯, 각 환경단체와 시민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공식에서 서울대공원 캐릭터인 아기수달 에어본 모형을 공개 및 자매결연학교와 협정을 체결식, 시삽식등의 행사를 펼쳤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한국 토종야생생태동물원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지터센터 1개소를 포함 동물방사장 12개소, 관람쉘터 6개소등이 지어지게 되며 야생동물 생태환경에 가깝도록 철망등을 억제하여 최대한의 자연서식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랑이, 수달등 토종아기동물들이 행사장 한편에서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글/사진 이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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