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시장 김근수)는 최근 건설공사와 관련해 직원이 금품수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각오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자정 결의대회를 가지는 등 조직의 분위기 쇄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근수 상주시장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주시를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죄한다"며 뜻을 전했다.

아울러 상주시 1천여 공직자는 새롭게 거듭난다는 각오로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의 안정을 찾고 심기일전하여 시민의 참다운 공복으로서 소명을 다하자고 말하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내부 시스템을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공사와 관련해 수의계약을 과감히 폐지하고 공개적인 경쟁입찰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3일 시청강당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추방을 위한 공직자 자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강당에 모인 이들은 공직자 자영 결의문을 읽고, 업무와 관련한 그 어떤 선물이나 금품도 받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각종 내부시스템을 투명하게 개선해 시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공직자 자정결의문
▲ 업무와 관련되거나 ,관행을 빙자한 선물 또는 금품은 절대 받지 않는다
▲ 공.사생활에 있어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한다
▲ 공직사회 내부고발을 활성화 해 비리발생을 원천근절한다
▲ 공직시스템을 투명하게 개선해 시민의 신뢰 회복에 주력한다
 

상주 신행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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