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 후원금 2억원 전달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 사회적기업 및 취약계층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건강∙위생∙교육 관련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다자간 협업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카드는 25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취약 계층에 대한 단편적인 지원에서 한 단계 진화해 사회적 기업 후원으로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이들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지원하는 협업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보다 크게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이 근무하는 사회적 기업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15개 업체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해 해당 기업이 생산한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 용품과 학용품, 영양식 등의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구입한 물품은 선물 상자 형태로 담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전국 2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50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동시에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코로나19’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예비초등학생 책가방∙학용품 지원, 다문화∙새터민 가정 어린이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 비대면 청소년 금융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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