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생활안정 및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560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중랑구청사 전경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56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21일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존에 편성된 예산 대비 약 5.7% 증액된 560억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 및 가로환경개선,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활동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관련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으며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돌봄SOS센터 운영 예산도 포함했다.

먼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긴급지원 및 주거급여(11억), 보육교사 처우개선(6억) 등 보건·복지 분야 43억원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설(9억), 도로정비(10억) 및 지중화사업(22억) 등 도시안전·환경개선 분야 142억원 △희망일자리사업(4억), 중랑사랑상품권 추가발행(2억) 등 지역경제 분야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설립,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등 교육·문화·체육 분야 10억원 △구·동청사 시설개선 등 일반행정 분야 91억원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도 예산에 포함됐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예산 등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총 92억원을 감액하여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비로 편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구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상반기 추진되지 못한 사업들도 꼼꼼히 챙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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