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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목영규)에서는 지난 7일 덕유산의 주 탐방로 구간인 향적봉 ~ 백련사구간(2.5㎞), 향적봉 ~ 오수자굴구간(4.5㎞)에 대해 러셀작업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러 온 탐방객들의 안전한 등산로 확보를 위해 실시된 이 작업에는 목영규 소장과 22명의 사무소 직원이 참여했다.

러셀작업이란, 적설량이 많을 때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개척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러셀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체력저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지므로 사전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덕유산 관리소측은 올해 들어 잦은 폭설로(평균 적설량 100㎝) 인하여 총 4회에 걸쳐 러셀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셀작업과 아울러 탐방로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하고 명랑한 탐방문화를 이루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만류를 제치고 힘든 작업에 동참하려는 목영규 소장의 의지가 엿보여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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