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직원들은 기상이변인한 기습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상주를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설해 복구장비를 보내기로 결정하고 전 직원이 동참하는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1,200여만원으로 복구장비인 밴딩기와 용접기 세트, 카터기 각 4대씩을 구입해 피해 우심지역인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에 각각 전달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복구장비와 함께 간부 공무원을 해당지역에 파견해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상주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신속한 복구를 돕도록 했다.
한편 피해복구 장비와 인력이 많이 부족했던 상주시는 포항시에서 복구장비를 전달받게 되어 복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행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