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04. 3. 12(금)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50MW급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하여 민간투자 사업자인 에코에너지주식회사 관계자,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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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가스 발전소 건설사업은 매립가스를 대체에너지로 이용하여 자원화함으로써 전력 생산과 함께 주변지역의 악취발생 요인을 저감시키고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지구온난화가스 배출저감 및 기후변화협약 관련 국가적 대응기반을 마련하며 매립지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매립가스 발전소는 제1·2매립장에서 발생하는 하루126만㎥의 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3억 9천만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발전소로서 2005년 말경에 준공된다.
그동안 환경부는 매립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2001년 5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여 동년 8월에 “에코에너지 주식회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 약 2년간의 협상을 거쳐 2003년3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총사업비 773억원은 에코에너지(주)가 전액 투자하여 준공 후 11년간 관리운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 매립가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악취 및 대기환경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되는 전기는 사업자가 전량 판매하여 투자비를 회수하게 되며, 연간 약 2백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온실가스 저감으로 연간 60억원 가량의 환경적·경제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 등 자원화사업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대체에너지로 이용함은 물론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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