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전국 17개 시·도에 19개 훈련센터 설립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월28일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13개소로, 올해는 경기북부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19개 훈련센터가 확대 설립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수원에는 지난 2018년 경기도교육청과 공단이 협력해 설립한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있지만, 위치가 경기남부지역에 치우쳐 있어 다른 지역 학생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기북부권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경기도에 두 번째로 설립되는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현장적응력과 고용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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