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녹차 주산지이며 소리의 고장인 보성에서 제 30회 보성다향제가 5월5일부터 5월9일까지 성대히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전국녹차 생산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녹차의 본향으로써 차문화보급과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보서다향제가 금년에 30돌을 맞았다며 다향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차문화 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보성체육공원, 다원, 일림산, 대원사 등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성다향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주최하는 이번 제30회 보성다향제는 차와 사람, 자연이 함께 하는 열린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5월5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본 행사기간에는 다신제, 차잎따기 등의 차문화 행사와 100여만평의 철쭉군락지에서 개최되는 일림산 철쭉제가 열린다. 또한 다양한 음악회, 공연과 함께 전국테니스대회, 전국페러글라이딩 대회, 산악인 마라톤 대회 등 체육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85년부터 개최되어온 보성다향제는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해 지난해 축제기간 중 13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여, 군 역사상 500만명 돌파라는 쾌거를 이루는 데 기여한 한해였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한번 찾고 싶고, 널리 자랑하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심 성의껏 준비하고 있다며 차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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