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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제주도 한라산 산불방지를 위해 16일부터 3월 말까지 제주도에 산불진화용 중형헬기(AS350-B2)1대를 전진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하는 중형헬기는 92년 프랑스에서 도입해 그동안 산불진화에 많은 기여를 한 기종으로서 기동성이 뛰어나고 1회 물탑재량이 800(4드럼)ℓ인 물탱크를 장착하고 있으며, 체공시간 3시간 20분, 순항속도 180㎞/h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월 18일 제주도 산방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됨에 따라 3월 5일 제주도에서 산불진화헬기지원 관계관회의를 열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기상상황에 따라 제주도에 산림청 중형헬기 1대를 전진배치키로 했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제주도에 전진배치하는 헬기의 안정적 계류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북제주군 조천읍소재)에 헬기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한 헬기출동으로 산불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에 산불이 확산될 경우에는 제주도에 전진배치된 헬기뿐 아니라 산림항공관리소 영암지소에서 대형헬기(KA-32T)를 추가로 지원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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