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 온라인 행사에 첫 번째로 출연

산림청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챌린지(Bonn Challenge) 온라인 기념행사’에 참가해 한국의 녹화 성공 경험과 앞으로의 산림정책을 전 세계 산림관계자들에게 알린다.

이번 행사는 IUCN과 독일 정부가 제안해 지난 2011년 출범한 본 챌린지(Bonn Challenge)의 올해 1억5000만㏊ 산림복원 달성을 축하키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은 이 행사에서 한국전쟁의 역사를 딛고 세계적인 산림 국가로 면모를 갖추기 위한 우리의 산림녹화 노력을 산림청장의 회견과 다양한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6차 산림기본계획과 국제협력 등 현재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에서부터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세계산림총회(WFC) 개최와 같은 향후 계획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 국내 시민사회단체(CSO), 민간기업, 국제기구,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사업(REDD+) 시범사업의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산림관계자와 회견을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2일 ‘본 챌린지 온라인 기념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IUCN의 요청으로 이 행사에 첫 번째로 방송에 출연,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80분 동안 우리나라의 성과를 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본 챌린지 온라인 기념행사’는 IUCN 및 본 챌린지 누리집, 산림청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본 챌린지 온라인 기념행사에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흥미롭고 감동적인 산림녹화 성공스토리를 전달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산림복원과 산림파괴 방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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