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강대 바이오기술·투자전문인력양성사업단(BIOTITC단장, 박경수 교수)은 지난 8월 22일(토) 제10회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A) 1급 2차 실기 자격검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자격검정에 앞서 자격검정 대비 과정은 지난 7월 3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총 5주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로 나눠서 진행됐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확산 방지와 교육생 안전을 위해 당초 대면 집합교육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했다.

이번 제10회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A) 1급 1차 필기 자격검정에서는 총접수자 8명 중 6명이 합격했으며 2차 실기 자격검정에서는 총응시 인원 6명 중 최종합격자는 4명(합격률 66.7%)이었다.

제10회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A) 1급 최종합격자.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이현용 씽크풀 신사업전략실 실장, 정광호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 부지점장, 정명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이사(왼쪽부터)

1급 자격검정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합격한 정광호님은 “자격증 공부를 진행하면서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기술인 이중항체기술, 항체약물접합체기술, 바이오마크 분야 및 DNA,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와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카스9등 첨단 바이오기술 등의 핵심원리를 파악했으며, 현재 선진국 빅파마들과 신생 바이오테크 스타업기업들의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임상연구 기술개발이 속도경쟁과 맞물려 급속도록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가치평가하는 투자의 시각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격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국내 자본시장 내에서 바이오 및 제약분야 비전문가가 바이오 및 제약산업의 의약기술과 핵심작용 기전을 전부 이해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현실상황에서, 본 자격증 대비 교육은 바이오기술에 대한 세부 기술동향 및 기술원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바이오투자 및 기술평가 지식을 확립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하고,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박경수 단장은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A) 자격검정은 기술이해/성과분석/기술투자로 나뉘어 기술과 산업동향, 회계 및 재무, 사업성평가 및 가치평가 이외도 관련된 법규나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까지도 종합적으로 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BIA 자격소지자는 향후 각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에서 실무에 기본적인 역량을 갖춘 경쟁력을 갖춘 인재라고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또한 현재 COVID-19로 바뀐 교육환경에서도 열심히 해준 합격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합격자들은 센터의 교육과정/자격제도의 기획·운영 관련 평가위원회 및 전문위원으로 기회를 부여해 자격증 활용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격검정을 주관하는 서강대 바이오기술·투자전문인력양성센터에서는 제11회 바이오기술투자분석사(BIA) 2급 자격검정을 2020년 11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자격검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기술투자전문인력센터 홈페이지나 부설 자격검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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