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반 16개 기능으로 구성한 재난상황실 운영

부산지방경찰청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태풍경보 발효 시부터 기존 운영하고 있는 부산경찰청 재난상황실을 9월2일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난상황실'은 총 5개반 16개 기능으로 구성돼서 총 37명으로 경찰 관련 태풍 대비상황을 컨트롤할 예정이다.
5개반은 총괄·대책·지원·홍보·연락반 등이다.

또한 태풍과 관련해서 관할 지휘관 등은 모두 정착근무를 실시하고,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도 휴가 중 업무에 복귀해서 태풍 관련 지휘를 할 예정이다.

교통경찰은 현재 비상대기상태로 지하차도 등 상습침수지역 등 취약구간에 대한 사전점검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태풍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 등을 즉시 실시하고, 태풍 진행에 따라 단계별 교통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대, 파출소 등 지역경찰은 산사태와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등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풍 통과 시에는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을 총동원해서 태풍에 대비할 예정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재난상황 등에 대비해 기존 1개의 당직 기동대를 3개 중대로 늘려 대비하도록 했다”며, “아울러 지자체와 소방관서 등과 긴밀히 협조해서 안전사고 예상지역에 대한 사전경고 및 대피조치 등 선제적 통제차단으로 인명피해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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