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불편 최소화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인제군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호우피해를 조기 복구계획을 밝혔다.

군이 집계한 피해 규모는 도로, 교량, 농로, 하천, 상수도,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부문 128개소와 주택, 농경지, 농작물, 산림작물 등 사유시설 209가구를 포함한 총 127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군이 관리하는 공공시설 128개소에 대한 피해복구 금액은 273억원으로 국·도비, 군비를 확보하고 공공시설은 내년도 우기 이전까지 완공을 원칙으로 내년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6개 읍·면에서 집계된 수해피해 가구에는 먼저 4일까지 재난지원금 3억4000만원을 우선 선지급 하고,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 등 526대와 응급복구공사 9개소 등 항구 복구비 176억원을 내년까지 투입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피해주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 기관의 공공시설은 각 기관별 자체 복구를 실시하며, 사유시설 호우피해 주택은 동절기 이전, 농경지는 내년 상반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올 연말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조사 및 관리 부서별 자체 복구계획수립 시 실시설계 물량 및 사업비 등이 상이 하지 않도록 현지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신속한 예산편성과 긴급입찰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여 피해 시설에 대한 조기 복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적기에 수해복구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보상협의, 공정율, 추진상황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며 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피해시설 복구 시 설계·공사발주·계약·공사 등의 기간을 단축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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