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간 강원도 양구‧인제군에서 4건 추가 발생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일주일간(8월27일~9월2일) 멧돼지 시료 총 91건(폐사체 시료 18건, 포획개체 시료 73건)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4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73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환경부 수색팀과 주민 등에 의해 발견됐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세부현황(9.2일 18시 기준) <자료제공=환경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여 적정하게 처리했다.

또한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것과,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여름철 이후에는 어린 개체가 성장하여 활동범위가 확대되고 민가 및 경작지 인근에서의 출몰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또는 폐사체를 목격하는 경우 시·군 환경부서 등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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