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13일 '비대면 온라인' 힐링 책 축제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포스터 <자료제공=(주)문화CONG>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및 부산시 북구청이 공동주최하는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은 부산MBC와 뉴스1 부산경남과 협력해서 전면 비대면 온라인 집콕 책 축제로 전환해서 당초 예정대로 9월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일부 행사는 9월19일까지 연장해서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책, 일상의 쉼표를 읽다’를 주제로 부산 북구 솔북이 에듀파크(부산솔로몬로파크·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등)에서 볼거리와 배울거리가 풍성한 독서축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전면 온라인 축제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시교육청이 11번째 개최하는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부산시 북구청의 제1회 낙동독서대전을 연계해서 부산의 공공도서관 및 마을의 작은 도서관, 출판사, 서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시기의 특수성과 주제를 담은 작가 초청 북 토크, 강연, 학술·토론, 북페어, 전시, 공연, 체험, 시민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실시간 온라인 방송 및 사전 촬영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북 토크와 강연’에는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희망이 되어주는 시’ 이야기, 김용섭 작가의 ‘언컨택트 시대,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뀌는가’,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성장하기’, 한비야 작가의 ‘당신에게 보내는 1그램의 용기’, 장석주 작가의 ‘팬데믹 속에서의 일상 속 행복 찾기’, 장동선 작가의 ‘10월의 하늘에서 뇌과학을 발견하다’, 이국환 작가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정혜경 작가의 ’문학작품 속의 낙동강‘, 신병주 교수의 ’조선시대 전염병과 그 대응‘, 전양애 교수의 ’낙동 무지개 가족의 행복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학술과 토론‘에는 인문이슈포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사회적 독서의 힘‘,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전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 슬기로운 집콕 도서전, 교육감 추천도서전, 반려동물 및 환경도서전이 열린다.

’북페어‘는 부산지역 독립서점 및 출판사, 부산시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을 개최한다.

’공연‘은 피리와 함께하는 퓨전국악 ’소리숲‘, 클래식기타 듀오 ’폴리포니‘ 콘서트, 샌드아트공연 ’모래가 들려주는 동화‘, ’마리오네뜨 목각인형‘ 콘서트,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인형극 ‘파이도둑을 막아라’, 달콤한 무한상상-Book&매직, 인디밴드 ‘이내’·‘아이씨밴드’·‘산하밴드’·‘밴드 기린’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으로 심리상담프로그램 ‘내 마음 들여다보기’, 캘리그라피와 책 속 명대사로 독서전 등 꾸미기, 환경그림책을 읽고 천연재료로 비누 만들기, 독서명언이 새겨져 있는 캐릭터 스마트폰 거치대 만들기 DIY 우드 티코스터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이번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에서는 시민공모전으로 ‘도전! 북튜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를 치유한 책’을 주제로 떠오르는 책을 선정해 자유롭게 영상을 찍어 오는 9월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축제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홈페이지(busanbookfestival)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고, 가을독서문화축제 사무국이나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그리고 이 축제의 실시간 온라인 방송은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과 부산MBC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 가을독서문화축제・낙동독서대전’ 행사를 주관하는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고영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독서를 통해 힐링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며 온라인 랜선 축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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