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자동차 영화관 홍보 포스터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들의 심리방역에 나섰다.

구는 망우동 금란교회 야외주차장에서 오는 17일과 19일 ‘우리동네 자동차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자동차 영화관’은 중랑구민들이 자동차 안에서 다른 관람객과 접촉 없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7일에는 ‘히트맨’, 19일에는 ‘라이온킹’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관은 지역 내 대형교회인 금란교회에서 야외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해 운영된다.

신청은 오는 9일까지 동반인 성명·휴대전화번호, 차량종류, 간단한 신청 사연 등을 작성해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영화관람을 위해 출입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명단작성, 차량 외부로 이동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우리동네 자동차 영화관’을 통해 마음을 재충전하고 활력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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