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풍 피해지역 긴급 환경정비,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부산시 재난상황실(9월2일)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9월3일 오전 10시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정전과 강풍 피해가 속출한 기장군·해운대구·수영구·동구 등 피해현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9월3일 새벽 부산을 관통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2건의 인명피해와 총 7만5490호의 정전피해, 162건의 침수, 파손 등 시설피해 등이 발생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태풍 ‘마이삭’의 피해지역을 직접 확인해서 피해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조치하고, 현재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시는 점검결과 시설물 파손, 포트홀 발생, 가로수 파손 등 피해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구·군과 함께 정비에 돌입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는 구‧군, 소방, 경찰 등과 협력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가오는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정부와 부산시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클린부산 기동365 집중순찰을 통해 이번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환경정비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군과 국민운동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조속한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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