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힘든 시기 어려운 이웃 외면하지 않은 상인들에 감사”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이웃사랑 나눔의 장터 재개장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농산물을 나누는‘이웃사랑 나눔의 장터(이하 나눔의 장터)’가 지난 3일 재개장했다.

‘나눔의 장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과 입점 업체 상인들이 기탁한 무·양파·감자 등 싱싱한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인정 넘치는 따뜻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혹서기인 7~8월 두 달간 잠정 중단하였다가 이번 달 다시 열린 ‘나눔의 장터’에서는 감자, 계란 등 137박스를 ‘사랑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전달하였다.

전달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계층 어르신과 아이들의 영양 보충을 위한 식재료로 쓰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솔선수범해준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영 도매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의 장터’를 통해 작년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입점업체 295개소에서 기탁한 약 2,200박스의 식재료가 ‘환경사랑의 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전달되었다.

올해는 총 1,700여 박스가 기탁된 상태로,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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