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한-칠레간 자유무역 협정체결과 WTO농산물 재협상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 농업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친환경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친환경 농업 선도 농가대상으로 실천교육과 친환경농업연합회를 결성하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5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선도농가들의 주제배 작목은 배, 감, 포도, 고구마, 두룹 등이며 이들로 하여금 환경농업 실천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실시된 금번 교육은 외래 전문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영암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강사를 자체초빙하여 신지식 습득으로 실천능력을 배양토록 했다.
군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붐을 조성하여 "영암 환경농업21"을 조기에 확산 정착시키며 친환경농업 실천모델로 양성 영암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영암군 금년 친환경농업관련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친환경 품질 인증농지251ha 1억7천만원, 친환경농업직불제78ha 4천9백만원, 친환경액상비료공급 760ha 8천4백만원, 친환경청정미 생산단지조성 10ha, 친환경농가 자연농업생활학교 위탁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농촌의 환경보전과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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