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녹차 생산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보성군에서는 녹차 수확에 필요한 채엽기를 면세적용 대상기종으로 선정토록 수차례 건의한 결과, 금년부터 면세적용을 받을 수 있는 기종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녹차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해소 및 경제적 부담 감소로 최고의 고품질 녹차를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이는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꾸준히 상부에 건의하고 노력한 결과로 평가되며, 이번 면세유 대상기종 선정으로 녹차재배농가에서는 연간 3천만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군에서는 2003년 1월중에 녹차재배농가 대표와 행정, 농협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면세적용 대상기종으로 선정되도록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하는 한편, 농림부장관 방문시 재차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면세적용 대상기종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보성차생산 자연합회원 및 신옥로제다 조상래씨는 “녹차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고, 녹차재배면적 또한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당연한 선정이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녹차재배농가 경제적 부담해소로 고품질 녹차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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