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인천지역 대상으로 환경분야 창업 아이디어 접수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환경 분야 신사업 발굴과 그린뉴딜 연계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 분야 청년창업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업화가 가능한 환경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금, 공간, 자문 등을 지원하여 청년창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국민참여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업 지원자금은 한국환경공단이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사회공헌활동 기금 ‘천미만미’를 활용하여 경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모집 분야는 기후대기, 물환경, 토양환경, 자원순환, 환경안전, 환경 빅데이터 등 환경 전 분야로 진행되며 9월7일부터 10월20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

응모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 중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환경기여도, 사업계획 타당성 및 경제성, 사회적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11월 중 총 3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기술 실증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실증화시설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사내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 내부전문가의 환경기술자문, 외부 전문가의 창업교육 및 자문 등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수상자에게 최대 2년간 제물포스마트타운, 검단지식산업센터 등의 창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과정 등과 연계해 환경 분야 창업기업의 사회적경제 진입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육성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녹색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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