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의 한 자원봉사단체가 윤년을 맞아 관내 홀로 사는 노인 6명에게 수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양시 관내 한땀봉사단(대표 허복경, 회원15명)에서는 지난 24일 관내 홀로 사는 노인 중 고령자인 진상면 지랑마을 이(90세)노인 등 6명에게 윤년을 맞아 직접 만든 수의를 전달해 노년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땀봉사단 허복경 대표는 "윤년에 수의를 마련해 놓을 경우 무병장수한다는 옛말에 따라 봉사단이 정성껏 마련한 수의를 광양시 자원봉사센터가 추천한 14명의 노인 중 고령이고 몸이 불편한 6명의 독거노인에게 우선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자원봉사센터는 한땀봉사단과 연계하여 수의를 마련하지 못한 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의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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