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및 임직원 급여 반납, 경영평가 성과급 10% 온누리상품권 지급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9월7일 인천시 소재 한국환경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환경관리지부 노동조합(위원장 강대빈)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선언식은 한국환경공단 경영진과 노조 간 신뢰와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현재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 임직원이 업무수행 전반에 걸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공동선언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단 고유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양질의 대국민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한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위기 인식 및 양질의 환경서비스 제공 ▷조직 내 심리적 불안요소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업체 경쟁력 제고 ▷비대면 문화조성을 통한 안전한 일터 조성 ▷그린뉴딜 정책 수행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과 책임 강화 등이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노사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2019년 귀속 경영실적평가 성과급의 10% 이내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고통 분담을 위해 이사장은 월 급여의 30%, 임원 및 지역본부장 등은 월 급여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4개월간 반납한 바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노사가 합심해 진행한 이번 공동선언을 능동적으로 이행해 국가 재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그린뉴딜 실행력 강화 등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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