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청소‧소독 전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상자가 동대문구 한 어린이집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어린이집 청소 및 소독업무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인력을 31명 채용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가 머무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저소득층, 장기실직자, 한부모가정 등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폐업자,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및 보육관련 유경험자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상자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주 5일, 3~6시간씩, 근무별로 차등) 근무하며 관내 204개 소 어린이집의 신청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방문해 장난감 및 교재교구 등을 세척하고, 어린이집 주요 공간 및 공동이용 공간과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소독하는 등 방역을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돌봄으로 고생하는 보육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업무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할 때 영유아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육환경을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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