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25일까지 참가 의향서 접수,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한 2020년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을 9월10일(목)부터 공모하고, 9월21일(월)부터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시행(8월18일)에 따라 임대사업자의 최소 임대 의무기간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5월 2차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9월10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월21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13일(금)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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