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방진흥센터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선정

유물 3D스캔 및 활용 데이터 구축·복원,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연말까지 공공 데이터화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의 랜드마크인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수요기관)에 데이터 기업(공급기업)을 매칭해 데이터 구축‧가공‧감리‧검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한의학 유물 3D스캔 및 활용데이터 구축 사업’을 주요 과제로 신청한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는 소장 유물 DB 확보, 유물 복원 및 보존,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활용성 강화, 한의학 관련 연구자 연구데이터 제공 등 활용 방안의 가치를 인정받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는 ‘2020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된 84개 기관 중 유일한 박물관으로, 약 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의학 관련 유물의 3D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매칭하고 올해 말까지 공공데이터화 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는 유덕열 구청장 <사진제공=동대문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소장한 유물의 디지털화 사업은 기관의 DB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공공데이터가 필요한 사회 다양한 분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공공데이터가 생성돼 많은 곳에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는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한방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관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교육‧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방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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