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주제로 미래형 인재 양성에 초점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하나로 9월10일과 11일(금) ‘제14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된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관 없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변화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라는 직업능력의 달 표어 아래,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 및 조직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조강연(3개)과 동시강연(26개)이 펼쳐질 예정이다.

9월10일(목) 현지 화상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 기조 강연은 토니 빙엄(Tony Bingham) 미국 인재개발협회 회장이 ‘인적자원개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인재 양성의 전 세계적 동향과 중요성, 사람의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9월11일(금)에는 ‘뇌과학’과 ‘한국 문화’라는 서로 다른 전문 분야에서 미래 한국 사회를 전망하고 인적자원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기조 강연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변화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라는 직업능력의 달 표어 아래,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 및 조직 운영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비대면(Untact) 기술의 보편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에 대응하는 민간의 우수사례와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5개의 주제별 동시 강연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주요 과제인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K-Digital Training)’과 관련된 특별 대담(포럼)이 마련돼, 혁신적 훈련기관의 우수사례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이번 제14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는 강연장에 현장 참관객분들을 직접 모시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동력은 결국 사람인 만큼, 미래 인재 양성 전략을 고민하는 다채로운 강연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강연을 듣고, 강연자의 퀴즈에 응답하거나 강연자에게 질문하는 등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특화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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