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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무현)에서는 지난 2일 국제옵서버 공채에 응모한 10명의 응시자들의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성적이 우수한 5명을 합격자로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국제 옵서버로는 최초로 여성1명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끌었다.
이번 주인공은 제주대학교 해양생산시스템학과를 2002년도에 졸업한 김보민양으로 제주대학교 최초 여성 어선 항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영국 Elite College에서 영어 연수까지 마친 바 있는 재원이다.
앞으로 김보민양은 수산과학원에서 실시하는 3주간의 옵서버 교육을 이수한 후 국제옵서버로서 자격증을 수여받게 되며, 이 후 옵서버 수요가 발생할 시 우리나라 여성 1호 국제옵서버로서 거친 바다에서 남성들과 어깨를 같이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국제옵서버는 UN해양법 발효 이후 세계 연안국 및 원양 조업국들이 자국의 연안 또는 공해상에 분포하는 주요 어업자원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책임어업 시행의 일환으로 과학자료의 수집을 목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과학옵서버(scientific observer)로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여성 옵서버가 보편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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