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4개 대학, ‘Brain Busan21+’ 2차연도 우수사업단 시상·성과 발표

'BB21플러스(Brain Busan21+)사업단' 현황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은 9월10일 오전 11시 인평원 회의실에서 ‘BB21+(Brain Busan21+)사업’의 2차연도 우수사업단을 선정해 시상하고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시는 부산지역 13개 대학의 21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거쳐 동아대학교 ‘고령친화 바이오소재 사업단(김오연)’, 동명대학교 ‘기계부품 자동차시스템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현섭)’, 동아대학교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사업단(조종현)’, 동의과학대학교 ‘친환경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김만호)’ 등 총 4개 사업단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02년부터 17년간 추진되고 있는 중장기 지역인재육성의 프로젝트이며, 특히 2018년 기존 ‘BB21사업’이 ‘BB21플러스사업’으로 새롭게 개편된 후 지역 내 기업과 단체·기관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연계를 강화하고 지역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는 등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2020년 5월까지 2차연도 사업은 참여학생 310명, 석박사학위 취득 37명, 논문 건수 141건의 성과를 냈고, 특히 논문 중 SCI(Science Citation Index)급이 80건으로 논문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입증됐다.
또한 지역사회 성과확산으로 기술지도·이전·개발 117건, 특허 73건의 출원·등록과 함께 약 47억원의 정부 연구·개발(R&D) 유치효과를 거뒀다.

'SCI'는 미국 학술정보회사 톰슨사이언티픽이 선정하는 우수과학 학술지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하는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의 줄임말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단의 경우 사업 추진과정에서 참여학생들의 우수 논문상 수상자 배출, 상위 10% 이내 우수 논문의 선정 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했으며, 또한 취업 및 지역기업과 공동협력·교류·기술지원·애로기술 해결 등 지역사회 협력 및 발전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한편 시로부터 사업을 위탁·운영하는 인평원은 매년 연차평가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단의 경쟁력 향상과 사업 운영의 내실화, 성과확산을 유도해서 지역대학 지원 및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BB21플러스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고급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핵심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인재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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