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초등생대상 발효식품 온라인실습교육 모습<사진제공=여주시청>

[여주=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에서는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교육 장아찌과정’을 추진했다.

전통발효식품교육은 전통식문화 이해 증진을 통한 바른 식생활 보급 및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교육으로써, 이번 교육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등교수업이 중지된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생들이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실습재료를 택배로 받고, 온라인 강의를 시청한 뒤 교육결과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영양수업과 연계하여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저장 요리도 배우고 직접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니 뿌듯했다. 참외로도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니 신기했다”며 즐거워했고, 학부모 및 교사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재미있고 유익한 요리수업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야채를 잘 안먹는 편인데, 자기가 만든 장아찌라며 맛있게 먹는다”며 만족해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이용기 소장은 “여주 특산물인 참외, 그리고 버섯과 저염간장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우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코로나블루도 이겨내시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리 음식을 더욱 개발하고 교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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