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는 이달 8일부터 인터넷으로 3차원 영상화면통해 좌석지정하는 「국제선 인터넷 사전탑승수속 서비스」실시 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제선 이용객도 국내선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인터넷으로 미리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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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전탑승수속에 이어 이달 8일부터 국제선 이용객도 인터넷으로 ▲출발72시간전부터 3시간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지정하고 ▲사전에 개인정보사항을 입력하며 ▲인천공항D15번에 설치된 「인터넷 탑승수속 전용카운터」에서는 본인확인과 수하물 위탁 절차만 거치도록 해 국제선 이용객들의 탑승수속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후 ▲예약번호 ▲아시아나 클럽번호를 입력하면 해당노선의 운항항공기 내부가 3차원 영상화면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이때 창가나 복도쪽의 원하는 자리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면 되고, 공항에서는 「인터넷 탑승수속 전용 카운터」에 가서 탑승권을 받아 탑승하면 된다.

이에 따라 예약,발권은 물론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선점할 수 있는 사전공항탑승수속까지 고객의 손에 넘어간 셈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일본행, 중국행 탑승수속이 몰려있는 오전 시간대에 빠른 탑승수속을 원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미리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탑승수속 과정을 해결하게 됨에 따라 훨씬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아시아나 인터넷 회원인 i-클럽 회원은 293만명이며 연간 국제선 인터넷 판매실적은 2001년 28억, 2002년 73억, 2003년 168억을 기록하는 등 큰폭의 판매신장을 보이고 있다

글`사진 류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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