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1일까지 사전의견 접수,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비대면 시민 의견수렴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온라인 공청회’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부산대개조를 위한 핵심사업인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9월21일까지 사전의견 수렴 비대면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부산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KORAIL), 부산도시공사(BMC) 등 4개 기관과 함께 ‘부산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 부산시 컨소시엄이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현재 해양수산부와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시는 협상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전의견을 접수하고, 온라인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시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의견서를 부산시 도시재생정책과에 우편이나 담당자의 이메일·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참여를 유도해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시민공청회는 오는 9월22일 오전 10시부터 ‘북항재개발사업, 부산 미래 100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부산시 공식 유튜브채널 ‘붓싼뉴스’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시민참여 정책개발의 모델로 비대면에 기반한 시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온라인 공청회는 시민참여자 사전 모집 없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당일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전화를 연결해 패널들에게 질문하고 의견도 들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