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도로 정체 해소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교통정보서비스 만족도 향상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 <자료제공=화성시>

[과천=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2021년과 2022년에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해 도심지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교통정보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의 과학화 및 자동화,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을 의미한다.

과천시는 이번 공모에서 교통량을 파악하여 주요 도로의 직진 신호기간을 연장하는 ‘스마트감응신호’ 12개소 설치,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호 우선권을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1식,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우회전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5개소, 도심 내 공영주차장 주차 가용면수를 파악해 제공하는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4개소, 신형 검지기 설치로 돌발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돌발상황 감지시스템’ 9개소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안했다.

특히, 첨단 교통신호 체계인 스마트 감응 신호가 도입되면 주요 도로의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과 교통체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면 과천시에서 만든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을 통해 도심 내 공영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는 수동적인 교통체계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및 감응신호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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