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관리 분야 제도 개선 위해 현장점검과 토론회 추진

'농산물 안전관리 조직 국민참여진단 사전 워크숍'이 열린 10일 농촌진흥청 국제영상회의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국민참여점검단과 농산물 안전관리 분야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조직과 인력, 업무처리 절차(제도개선 사항) 등을 국민과 함께 진단하는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을 시행한다.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점검단이 직접 업무현장을 방문, 기관에서 수행하는 업무추진체계를 체험·청취하는 참여과정을 통해 제도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제안 중 합리적인 의견은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달 31일, 국민참여점검단 30명을 선정했으며, 9월 10일 온라인으로 사전 워크숍(공동 연수)을 연다.

국민참여점검단은 9월 24일 온라인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전북 완주)와 완주군농업기술센터(전북 완주) 현장의 업무처리 절차를 듣고, 질의·응답 등을 실시해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안전 관리 업무를 점검한다.

또한, 10월 중순에는 국민 제안 사항을 발굴하는 심화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민참여진단에서 나온 제안을 검토해 농산물안전 관련 조직과 인력의 운영을 개선하는 한편, 관련 사업추진과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는 데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농산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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