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아이디어 이벤트 11월30일까지 접수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 10월30일까지 참가등록·12월4일까지 접수

'경부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도시대개조 정책의 저변확대와 추진동력 강화를 위해 9월14일부터 12월4일까지 82일간 ‘경부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부선 직선화 등 철도 시설 효율화’로 발생하는 구포역·사상역·서면·부산진역 권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대개조와 그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의 콘셉트는 ‘말하는 대로, 부산’이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과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측면에서 ‘경부선 직선화 등 철도시설 효율화 연구용역’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아이디어 이벤트와 건축·도시계획·조경·디자인 등 관련 전공자·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시민 아이디어 이벤트'는 ‘경부선 시설 효율화사업으로 발생하는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오는 9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한다.

이벤트 당선자 2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청소기, 4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6명에게는 4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은 ‘부산대개조, 연결, 생활환경, 유휴부지, 개발 등’을 키워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참가등록은 8월14일부터 10월30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 1팀은 상금 15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1팀은 800만원, 우수상 2팀은 400만원, 장려상 4팀은 100만원 등 총상금 3500만원을 마련해 지급한다.

시는 응모작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시민 아이디어 이벤트 부문에서 212명,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에서 8점을 선정해 경품과 상장·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모든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결과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개별로 당첨결과를 연락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시민들에게 꿈꾸는 부산을 직접 그려보고 함께 사업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이며, 경부선 철도로 그동안 불편함을 겪었던 부산시민들께서 실효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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