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서울대와 협력해 디지털통상 과정 개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박태균)과 협력해 ‘2020년 디지털통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올해 1월 산‧학‧연 및 통상 관련 공무원 등 디지털통상 관계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시범과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과과정을 보완하고 수강인원을 확대해 2020년 9월12일(토)부터 11월7일(토)까지 격주로 총 10회에 걸쳐 전문가 강의 및 토론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가속화 되고 있는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통상’이라는 큰 변화의 파도에 대비해 산업계·학계·연구소·정부부처·법조계 등의 통상 관련 실무자들의 체계적인 이해와 효과적인 대응방안 모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강의 진행은 수강자와 교수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대면강의와 온라인 실시간강의를 병행해 실시하며, 대면강의는 감염병(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강인원을 3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강의실 소독, 수강자 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실시할 예정이다.

정대진 통상정책국장은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에 비해 아직까지 국내에는 이를 다루는 전문 교육과정이 없어 우리 민간 및 공공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대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 과정을 개설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디지털통상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디지털 통상 교재 개발 및 대학 내 디지털통상 교과과정 개설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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