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10년간 현안사항으로 추진하던 소각장건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화성시 광역화소각장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한규석)는 8일 1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산시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광역화소각장 입지를 최종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시의회 의원 2명, 의회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3명,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 2명, 공무원 2명, 시가 추천한 전문가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7월 22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소각장 입지신청을 한 하가등리 외 4개 지역에 대한 현장답사, 입지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하가등리를 최종 입지로 결정하고, 소각시설의 설치기관인 화성시에 통보키로 했다.
시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결정사항이 통보 되는대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를 할 예정이며, 올 6월까지 소각장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중반기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07년 말까지 소각장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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