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EBS, 교재 검증 부실··· 검증절차 개선 필요”

조명희 의원

[환경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된 EBS 교재들의 오류가 최근 10년간 22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수능 연계 교재 정정 건수는 2266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 56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후 ▷2016년 228건 ▷2017년 257건 ▷2018년 224건 ▷2019년 187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이달 1일 기준 129건이 정정되는 등 계속된 문제 제기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학 연장과 학교 수업 차질 등으로 EBS의 역할이 커진 상태에서 어떤 수능 교재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며 “지금의 검증 절차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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