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조4286억원에서 2019년 1조7217억원으로 증가

[환경일보]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1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고된 임금체불액이 약 7조 15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액은 ▷2016년 1조 4286억원 ▷2017년 1조 3810억원 ▷2018년 1조 6471억원 ▷2019년 1조 7217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 지난 4년 동안 2930억원 증가했다.

2020년 7월까지 임금체불액은 9800억원이 집계돼 지난해 대비 임금체불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5년간 임금체불로 신고 접수된 피해 근로자수는 153만 2679명이었다.

2016년 32만5430명에서 ▷2017년 32만6661명 ▷2018년 35만1531명 ▷2019년 34만4977명으로 매년 임금체불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7월까지 임금체불 근로자는 18만4080명이다. 이미 지난해 임금체불 근로자 절반을 뛰어넘었다.

박 의원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인 임금을 지불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참 슬프게 와 닿는다” 며 “정부는 임금이 체불됐거나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장들에 대해 특별관리하고 명절기간 외에도 상시적 집중지도를 하는 등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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